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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붉은 수돗물` 원인 규명은 언제?...市, 휴일에도 현장기동반 운영

인천시 `붉은 수돗물` 원인 규명은 언제?...市, 휴일에도 현장기동반 운영

등록 2019.06.09 21:13

주성남

  기자

붉게 변한 필터. 사진=인천서구평화복지연대붉게 변한 필터. 사진=인천서구평화복지연대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서구지역의 붉은 수돗물(적수) 공급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휴일인 8∼9일에도 현장기동반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시 보건환경연구원 등 직원 10개조 53명으로 구성된 현장기동반은 9일에도 서구와 중구 영종도 지역의 붉은 수돗물 피해 가정과 기관 등 36곳에서 시간대별로 수돗물을 채취해 분석하는 활동을 벌였다.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질 피해 비상대책 지원단은 이틀간 2차례 회의를 열고 기관별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전문가, 학부모, 주민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붉은 수돗물 관련 민·관 합동조사단은 학교 급식 정상화 대책과 수질 개선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인천지역의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달 30일 시작돼 11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인천시 서구와 중구 영종도에서 적수 피해를 봤다는 민원은 1만건 이상 접수됐다. 관내 65개 학교는 지난 4일부터 자체 조리 급식을 중단하고 정수기 사용도 금지했다. 피부질환이 생겼다는 신고도 100여건이 접수됐다.

인천시는 자체 조사 결과 지난달 30일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 법정검사시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내부 침전물 탈락으로 이물질 발생과 함께 붉은 수돗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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