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이비차 다치치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으며, 이후 아나 브르나비치 총리를 예방하고 네보이샤 스테파노비치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을 면담했다.
강 장관은 세르비아 측에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타고 있던 모든 승객을 발견할 때까지 수색과 지원을 지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고 발생 후 12일째인 현재까지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했던 관광객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 중 19명이 사망했고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헝가리인 선장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다뉴브강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국경에 있는 '철문'(Iron Gate) 댐 인근에서 시신 등이 발견된 과거 사례를 참고해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측에 지원을 당부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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