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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서 기자
등록 :
2019-06-08 18:59

故김홍일 전 의원, ‘국립 5·18묘지’ 안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고(故) 김홍일 전 민주당 국회의원이 국립 5·18 민주묘지에 안장됐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5·18민주묘지 제2묘역에선 부인 윤혜라 여사 등 유가족과 이용섭 광주시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박지원 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 김홍일 의원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영결식은 국민의례, 묵념, 조사, 헌화·분향 순서로 이뤄졌다.

신경순 국립 5·18 민주묘지 소장은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겪으셨던 고인의 희생과 정신은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며 “‘나는 천천히 그러나 쉬지 않는다’는 생전의 말씀처럼 하늘에서도 천천히 쉬지 않고 민주주의 등불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고인을 기렸다.

이어 묘역으로 옮겨진 고인의 영현은 함세웅 신부의 집전으로 천주교식 장례 미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땅에 묻혔다.

지난 4월20일 별세한 김 전 의원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고문을 당한 5·18 유공자로 국립 5·18민주묘지 안장 대상이었다. 그러나 2006년 나라종금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에 5·18 구묘역으로 불리는 민족민주열사 묘역에 임시 안장된 바 있다.

이후 보훈처 안장대상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심의에서 김 전 의원의 유죄 전력이 국립묘지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안장을 결정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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