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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의원 수행비서 갑질 논란···현충원 막무가내 주차

이은재 의원 수행비서 갑질 논란···현충원 막무가내 주차

등록 2019.06.07 17:26

강길홍

  기자

이은재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이은재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수행비서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막무가내로 주차를 시도해 갑질 논란을 자초했다.

특히 이 수행비서는 차량 출입을 통제한 자원봉사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 차는 어디든 갈 수 있다”며 비표도 없이 차를 몬 채로 행사장으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국가유공자라고 소개한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갑질은 들어봤지만, 국회의원 차를 운전하는 사람의 갑질은 처음 당해본다”며 자신이 겪은 일을 설명했다.

A씨는 “오전 9시31분 경 검정색 승용차가 비표 없이 진입하길래 이 차량은 현충원 내부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니, 운전하는 분이 국회의원 차라고 하며 막무가내로 진입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원 차는 어디든 들어갈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차량을 현충원 후문에 정차하고 갑질 아닌 갑질을 하는 판에 경호원들이 출입을 시켜준 것 같다”고 밝혔다.

A씨는 “국가유공자 당사자와 유가족 또한 비표가 없으면 차량 주차를 할 수 없다. 몇 년 전에는 외국 대사관 차량도 비표가 없어서 못 들어가고, 4성 장군도 걸어 들어간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관계자는 “그날따라 비표를 못 챙겨서 실랑이가 있었던 것”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초대를 받은 것이니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한 것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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