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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출산한 신생아 방치해 숨지게 한 미혼모 집행유예

몰래 출산한 신생아 방치해 숨지게 한 미혼모 집행유예

등록 2019.06.06 14:58

정혜인

  기자

가족들에게 출산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기를 몰래 출산한 뒤 상자에 넣어 방치했다가 사망에 이르게 한 20대 미혼모 대학생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영아유기치사 혐의로 기소된 A(22·대학생) 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후에 임신 사실을 알았으나 낙태를 선택할 수 없는 시기였고, 가족에게도 임신 사실을 알리지 못한 채 지내오다가 혼자서 출산을 해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9일 오전 집 화장실에서 여아를 출산한 뒤 수건으로 감싼 아기를 종이상자에 넣어 방 안에 방치,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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