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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러시아서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 개최

하나금융, 러시아서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 개최

등록 2019.06.05 10:22

차재서

  기자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유라시아21,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부응해 극동 지역에서의 금융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등 극동 지역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행사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주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박상태 차석 영사, 콘스탄틴 보그다넨코 연해주 주정부 부주지사, 잠불라트 떼키에프 연해주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보리스 스툽니츠끼 연해주 상공회의소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극동지역 금융·관광·물류 등 전략적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소장과 러시아KEB하나은행 법인장이 ‘초국경 금융협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는 등 극동지역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신남방·신북방 전략TFT’를 설치해 주요 국가 진출 전략을 수립 중”이라며 “이번 포럼이 동북아 초국경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KEB하나은행이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교민 그리고 앞으로 진출 예정인 한국기업 뿐 아니라 러시아 기업 등에도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러시아-대한민국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와 금융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포럼 종료 후에는 KEB하나은행 러시아 법인 주도로 국내·현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러시아 극동개발부 산하의 ‘극동투자·수출청(FEIE)’과 MOU 체결을 준비 중이며 추후 극동개발구역, 블라디보스톡 자유항에 대한 투자 유치와 수출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2008년 모스크바에 사무소를 설립하면서 러시아에 진출한 이후 2014년 9월 러시아법인을 설립해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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