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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을지태극 NSC 주재···“평화여정에도 안보 빈틈 없어야”

문 대통령 을지태극 NSC 주재···“평화여정에도 안보 빈틈 없어야”

등록 2019.05.29 11:25

유민주

  기자

을지태극 국가안전보장회의(NSC)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

을지태극 NSC 회의 주재하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을지태극 NSC 회의 주재하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을지태극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평화의 여정을 걷는 과정에서도 국가안보에는 한 순간도 빈틈이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력한 방위력을 구축해야 하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군사적 위기상황과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는 한 평화를 향한 여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고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가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또 그는 “자주국방은 정세 변화와 상관없이 추구해야 하는 독립된 국가로서 변함없는 목표다. 을지연습과 태극연습을 처음으로 통합해 실시하는 이번 연습을 향후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하고 자주국방 역량을 굳건히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을지태극연습은 지난 2년간 크게 달라진 한반도 정세 변화와 포괄안보로 안보패러다임이 확장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개발됐다. 전시대비 위주 을지연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규모 복합위기상황에 대처하는 국가위기대응 연습을 더했고 전시대비 연습도 우리 군이 단독으로 해오던 태극연습과 연계해 국가 차원의 전시대비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 평화의 원칙을 일관되게 지키면서 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 결과 한반도 정세는 크게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미 정상의 결단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의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평화프로세스가 시작됐고,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됐다. 우리 국민이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을지태극연습이 국민·정부·군이 하나 되어 국가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는데 실효성이 있는 연습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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