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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동일 덕흥~덕양간 농어촌도로 2차선 확·포장사업 착수

고흥군, 동일 덕흥~덕양간 농어촌도로 2차선 확·포장사업 착수

등록 2019.05.28 17:37

오영주

  기자

10여년 끈 지지부진한 사업을 토지소유자 설득으로 물꼬 터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동일 덕흥~덕양간 농어촌도로 102호선에 대해 올 상반기 2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2차선 확·포장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고흥군은 2004년도에 도로 정비사업을 시행했으나, 일부 구간 (약 200m)에 대해 편입 토지 소유자의 토지 사용 승낙을 받지 못해 15년이 지난 현재까지 협소한 비포장 도로를 사용해왔지만, 결국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토지소유자의 승락을 받아냈다.

이 노선은 농어촌버스가 동일·봉래면을 하루 12회 왕복 운행하고 있는 주요 노선임에도 미 개설된 협소한 비포장 도로로 인해 주민 불편은 물론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큰 불편을 주고 있었다.

이와 관련 민선 7기 송귀근 고흥군수는 동일면민과 군수와의 대화 시에 본 도로 개설이 시급하다는 건의를 받고 본 도로의 조속한 개설을 위해 토지사용승낙을 받아 내도록 실무진에 촉구했다.

이에 따라 군청 건설과에서 경기도 과천에 거주한 토지소유자를 직접 방문해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15년 만에 토지소유자의 토지사용 승낙을 받아냈다.

오랜 숙원사업인 도로가 개설되자 지역주민들은 한결같이 매우 기쁘고 반가운 일이라며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고흥군에서는 농어촌버스 운행노선이 1차선으로 미정비 되어 차량 교행이 어렵거나 도로 선형이 불량해 정비가 필요한 남양 장담~월악간 도로 확포장 등 14개소에 대해 우선적으로 선형개량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주먹구구식 사업 선정으로 인한 예산 편성의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의 타당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사업 우선 순위를 선정하는 도로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용역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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