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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초밥서 기생충 발견 논란···‘고래회충 추정’

홈플러스 초밥서 기생충 발견 논란···‘고래회충 추정’

등록 2019.05.27 20:36

이지숙

  기자

소비자가 온라인 게시판에 올린 홈플러스 초밥에서 발견한 기생충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제공소비자가 온라인 게시판에 올린 홈플러스 초밥에서 발견한 기생충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홈플러스에서 판매한 초밥에서 기생충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한 소비자는 25일 홈플러스 동대문점에서 흰살생선, 연어, 생새우, 삶은새우가 들어있는 초밥 모둠을 구매했으며 이 중에서 기생충이 나왔다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주장했다.

홈플러스 측은 이 기생충을 자연산 광어에서 나온 고래회충(아니사키스)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래회충은 주로 생선 내장에 기생하며 죽은지 오래됐을 경우 내장에서 빠져나와 생선살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람이 고래회충을 섭취했을 경우 위벽을 뚫고 들어가 구역질, 구토, 복통 등을 일으키며 현재까지는 약물요법으로 치료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홈플러스 측은 주로 초밥에 양식 광어를 사용하나 자연산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있어 해당 주에는 자연산 광어를 취급했으며 거기서 나온 고래회충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단 홈플러스는 당일 공수한 활어나 선어를 마트에서 바로 가공해 소진하는 만큼 오래된 생산을 사용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측은 이날 해당 소비자와 통화해 사과했으며 오후 중 직접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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