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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그룹, GM 군산공장서 올해 말 전기차 생산 예정

MS그룹, GM 군산공장서 올해 말 전기차 생산 예정

등록 2019.05.25 13:08

유명환

  기자

한국지엠(GM) 군산공장을 인수하는 엠에스(MS)그룹이 올해 말에 전기차(BEV)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엠에스오토텍에 따르면 한국GM과 인수계약을 맺은 엠에스오토텍은 최근 서울에서 개최한 투자설명회(NDR)에서 군산공장 인수와 운영 계획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군산공장 운용은 MS그룹의 계열사인 명신에서 주도할 예정으로 해당 공장에 투입될 자금 약 2천500억원 가운데 1300억원은 MS그룹에서 부담하고 나머지는 컨소시엄에 참여할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엠에스오토텍은 인수 계약금이 포함된 1300억원 가운데 700억원은 공장부지를 담보로 대출받아 조달했다고 밝혔다.

명신은 군산공장을 다음 달 말 공식 인수하면 3분기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SI들에게 투자를 유치하고, 12월에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1월부터 설비를 발주하고, 추가 투자 유치와 연구개발을 거쳐 2021년 1월에는 첫 번째 차종을 본격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022년 상반기에는 추가 투자 유치와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2022년 7월에는 본격 생산 차종을 3개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MS그룹은 완성차업체의 전기차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위탁생산해 수출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해당 차량을 내수용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생산규모는 연간 수만대 수준으로 과거 1개 차종당 10만대 이상 생산하던 방식과 다르며 군산공장의 초기 손익분기점은 연간 3만대로 추정됐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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