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u20 월드컵 개막, 한국 경기 일정은?···공중파 3사 생중계

등록 2019.05.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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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u20 월드컵 개막, 한국 경기 일정은?···공중파 3사 생중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폴란드 남자 월드컵이 개막했다. 우리나라는 포르투갈, 남아프리카, 아르센티나가 속한 F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첫 경기는 오는 25일 시작되는 가운데 경기 일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멕시코와 이탈리아, 타히티와 세네갈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일정에 돌입한다.

가장 관심이 끄는건 단연 한국경기. 하지만 F조에 축구 강국들이 편성돼 있어 본선까지는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한국은 오는 25일 밤 10시30분 포르투갈과 첫 경기를 한다. 포르투갈전은 3백전술이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공격에는 전세진-조영욱, 미들에 이강인-고재현-김정민, 윙백에 최준-황태현, 수비에 이재익-이지솔-김현우 골키퍼는 이광연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투갈은 이번 U20 월드컵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2018 UEFA U-19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특히 관심있게 봐야 할 선수는 하파엘 레앙(릴), 플로렌티오 루이스(벤피카), 제드손 페르난데스(벤피카), 디오고 달롯(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비나그르(울버햄튼) 등이 있다.

조별리그 2차전 경기는 29일 수요일 새벽 3시30분 남아프리카전이다. 해볼만한 경기다. 포르투갈, 아르헨티나에 비해 다소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다. 때문에 우리 대표팀은 반드시 남아프리카를 상대로 1승을 해야 한다.

그러나 우습게 봐선 안 된다. 남아프리카 대표팀 선수 대부분이 유럽에서 뛰고 있으며 유럽 선진 축구를 조기에 배워 개개인의 기량이 뛰어나다.

특히 관심있게 봐야할 선수는 네덜란드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 U-21팀 소속 공격수 레오 시사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 U-23팀 타갈로 카냐 레사벨라,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 공격수 라일 브렌트 포스터, 아약스 케이프타운 수비수 키넌 아브람스다.

조별리그 3차전 경기는 아르헨티나다. 남미 축구 강호이자 역시 우승후보에 꼽히는 팀이다. 역대 6번이나 우승한 이력이 있다.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등이 모두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그 능력을 인정 받았다.

마라도나와 메시는 각각 1979년, 2005년 대회에서 6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우승을 이끌었다. U-20 대표팀은 곧 아르헨티나 A 대표팀의 미래와 같다.

현재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에서 파트리시오 페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호아킨 블라스케스(발렌시아·이상 스페인), 에세키엘 바르코(애틀랜타 유나이티드·미국) 세 명만이 해외파 선수다.

아르헨티나전은 6월1일 토요일 새벽 3시30분에 열린다.

한편 포르투갈과 1차전은 MBC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SBS, 아르헨티나전은 KBS2TV에서 각각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