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1℃

  • 인천 11℃

  • 백령 11℃

  • 춘천 13℃

  • 강릉 18℃

  • 청주 12℃

  • 수원 11℃

  • 안동 14℃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2℃

  • 전주 12℃

  • 광주 12℃

  • 목포 13℃

  • 여수 13℃

  • 대구 13℃

  • 울산 13℃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8℃

마켓컬리, 350억 규모 추가 투자 유치···투자금 총 1350억

마켓컬리, 350억 규모 추가 투자 유치···투자금 총 1350억

등록 2019.05.24 09:20

이지영

  기자

글로벌 VC 힐하우스 캐피탈 투자 합류

[

마켓컬리, 350억 규모 추가 투자 유치···투자금 총 1350억 기사의 사진

신선식품 배송업체 마켓컬리가 최근 1000억원에 이어 350억원을 투가로 투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마케컬리의 시리즈D 투자 유치 금액은 총 1350억원에 이른다.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는 힐하우스 캐피탈로부터 35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추가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총 1350억원의 투자금으로 물류 시스템의 고도화 및 생산자들과 긴밀한 협업을 위한 공급망 관리, 안정적인 서비스 퀄리티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인력 확충에 집중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마켓컬리는 2015년 5월 서비스 론칭 이후 상품의 입고부터 배송 완료까지 풀콜드체인(Full Cold-Chain) 시스템을 국내 유일 채택하고,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아침 7시 이전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 투자사로 합류한 힐하우스 캐피탈은 중국 최대 글로벌 투자 전문 회사로 중국에서는 텐센트, 메이투안에 투자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에 참여한 힐하우스 캐피탈의 데이비드 리는 “매출이 증대하면서 이미 공헌 이익이 발생하고 있으며, 운영 효율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 마켓컬리가 열어갈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이 기대된다”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5년 출범한 마켓컬리는 지난 해에는 매출액 15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세를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적자 규모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수차례 매각설이 나돌기도 했다.

마켓컬리의 영업손실 규모는 2015년 54억원, 2016년 88억원, 2017년 124억원에 이어 지난해 337억원으로 치솟았다.

마켓컬리는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을 바탕으로 새벽배송 시장 선두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입장이다.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는 “샛별배송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꾼 마켓컬리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신선식품 유통 생태계와 유일무이한 콘텐츠를 갖췄다는 점이다”며 “앞으로도 마켓컬리는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높은 서비스 퀄리티 유지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