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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일부 제품에 황색포도상구균 검출···타르색소도 기준치 초과

마카롱 일부 제품에 황색포도상구균 검출···타르색소도 기준치 초과

등록 2019.05.23 16:28

안민

  기자

마카롱 일부 제품에 황색포도상구균 검출···타르색소도 기준치 초과마카롱 일부 제품에 황색포도상구균 검출···타르색소도 기준치 초과

알록달록하고 달콤한 마카롱. 그래서 여성들과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일부 마카롱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유해균이 검출됐다. 또 과잉행동을 유발하는 타르색소도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21개 마카롱 브랜드에 대해 안전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6개 브랜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과 피부의 화농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이다.

2개 제품에서는 마카롱의 색을 내기 위해 사용되지만 일부 어린이에게 과잉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타르색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험 대상 21개 브랜드 제품 중 6개는 주요백화점, 15개는 네이버 쇼핑 랭킹 상위 브랜드였는데 이 중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6개 브랜드는 모두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이었다. 타르색소가 과다하게 사용된 2개 제품 중 1개는 백화점, 1개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6개 브랜드 제품 모두 자가품질검사 의무가 없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으로 허가받은 업체의 과자류였다”며 “소비자 안전을 위해 식품위생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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