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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다시 회자되는 ‘노무현 어록’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다시 회자되는 ‘노무현 어록’

등록 2019.05.23 10:27

안민

  기자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다시 회자되는 ‘노무현 어록’ 사진=노무현재단 제공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다시 회자되는 ‘노무현 어록’ 사진=노무현재단 제공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10년이 된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의 어록이 회자 되고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을 이루고 싶었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그는 집권 기간동안 ‘민주주의’, ‘인재 육성’, ‘원칙’, ‘신뢰’ 그리고 ‘인간관계’ 등을 강조했다.

2007년 1월 신년특별선언에서 노 전 대통령은 “자유와 창의는 민주주의가 발달한 곳에서 꽃이 핀다”며 자유와 창의가 경제 발전에 필수 조건임을 천명했다. 또 그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지출로 생각해서는 안 되고, 투자로 생각해야한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경제 발전과 양극화를 해소해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근본이 ‘인재 육성’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민주주의 원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관용’이라던 그는 2009년 3월 홈페이지에 “민주주의 공동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의미의 관용이 필요하다”고 올렸다.

노 전 대통령은 원칙을 바탕으로한 국민들의 신뢰를 무엇보다 중요시했고 강조했다.

2004년 1월 대통령비서실 직원 연수 특강에서 노 전 대통령은 “투명한 정치, 투명한 사회가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한 사람보다 열 사람의 아이디어가 좋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고 같은해 11월 무역의날 무역협회 부설 무역아카데미를 방문한 노 전대통령은 ‘인관관계’를 중요시했다.

그는 “최고의 기술은 ‘내가 상대를 믿고, 상대가 나를 믿게 하는 열린자세’로 상대를 존중해야 하며 끊임없이 사물에 대한 관심을 갖고 내가 만나는 사람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보이고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대통령직 못해먹겠다는 생각이 든다’ 등의 발언으로 당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한편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불참한다. 한국당에서는 대신 조경태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추도식에 참석한다. 신보라 최고위원, 노무현 정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박명재 의원 등이 대표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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