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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솔담배’ 등 가향담배 단계적 판매 금지···청소년·여성 흡연의 주범

‘멘솔담배’ 등 가향담배 단계적 판매 금지···청소년·여성 흡연의 주범

등록 2019.05.22 15:24

안민

  기자

‘멘솔담배’ 등 가향담배 단계적 판매 금지···청소년·여성 흡연의 주범 (자료사진)사진=보건복지부‘멘솔담배’ 등 가향담배 단계적 판매 금지···청소년·여성 흡연의 주범 (자료사진)사진=보건복지부

흡연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멘솔담배’등 가향담배의 판매가 점차적으로 금지된다. 가향담배가 청소년이나 여성을 흡연으로 이끄는 주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 21일 금연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금연정책은 담뱃값 인상 외에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동원해 가장 강력한 금연대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정부는 멘솔과 같은 가향담배의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이는 국회에서 계류중인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바로 실시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는 2021년부터 과일 맛이나 커피 맛 등 가향담배를 단계적으로 규제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멘톨이나 바닐라 등 향기 첨가물을 넣어 담배 특유의 텁텁한 맛을 줄인 '가향담배'는 청소년이나 여성을 흡연으로 이끄는 주범으로 꼽힌다”며 “가장 많이 피우는 멘솔맛은 가장 나중에 금지하고 다른 맛 담배는 성분 검사를 거쳐 가장 나쁜 순으로 금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 각국은 이미 가향 물질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미국은 박하 향을 제외한 가향 물질 첨가를 금지했고, 유럽도 같은 정책을 펼치고 있다. 브라질, 캐나다, 칠레 등의 나라에서도 관련 규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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