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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여경 논란, 靑청원까지…경찰 측 “사실 이렇다” 영상 공개

대림동 여경 논란, 靑청원까지…경찰 측 “사실 이렇다” 영상 공개.

대림동 여경 논란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야기한 모양새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여경을 없애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와 논란을 키우고 있다. 앞서 전날(17일) 대림동 경찰관 폭행 사건 관련 영상이 세간의 도마에 오른 뒤 여경의 대응을 두고 적절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나온 여론이다.

청원 글 게시자는 "범죄자를 제압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반 남성시민의 도움을 찾는 여경은 필요없다"라며 "남녀 차별이 있어서는 안되지만 물리적 차이는 인정해야 한다"라고 날을 세웠다. 대림동 사건 당시 여경이 남성 시민의 도움을 요청한 정황을 지적한 것.

더불어 글쓴이는 "여경에 대한 체력 시험을 남경과 같은 수준으로 시행해야 한다" "여경을 안전하고 편한 직책에만 둬야 한다"라는 등 나름의 솔루션까지 제시했다. 여경의 체력적 한계를 문제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17일 `대림동 경찰관 폭행사건 동영상 관련 사실은 이렇다`라는 제목으로 약 2분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오후 10시경 구로구 한 음식점 앞에서 술값을 시비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하고 폭행을 한 혐의로 남성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한 사건과 관련한 영상이다.

경찰 측이 공개한 영상에는 술에 취한 남성을 제압하는 여경의 모습이 찍혔다.

영상에서 피의자 A씨가 남경의 뺨을 때리자 남경은 이를 즉시 제압하고 여경은 수갑을 전달하려던 도중 한 손으로 피의자 B씨를 대응했다. B씨의 저항이 심해지자 여경은 무전으로 경찰관 증원을 요청했다. 이후 B씨가 여경을 밀치고 A씨를 제압 중인 남경을 잡아 끌자 남경은 B씨를 제지, 여경은 A씨를 무릎으로 눌러 제압해 체포했다.

영상을 공개한 구로경찰서 측은 "인터넷에 게재된 동영상은 편집된 것"이라며 "경찰관들은 정당하게 업무를 처리했다. 여성 경찰관의 대응이 소극적이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여경의 무전에 관해서는 "공무집행하는 경찰관에게 폭행을 가할 경우 `필요시 형사, 지역 경찰 등 지원요청`을 하는 현장 메뉴얼에 따라 지구대 다른 경찰관에게 지원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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