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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경남에 0대2 패배

대구FC, 경남에 0대2 패배

등록 2019.05.16 10:31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대구FC사진제공=대구FC

대구FC가 올 시즌 FA컵 일정을 마감했다. 대구는 1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2019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0대2로 패했다.

올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한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조현우, 황순민 등 일부 선수를 제외한 채 선발 명단을 꾸렸다. 김대원, 에드가가 투톱, 세징야가 2선 공격수로 경남 골문을 노렸고, 강윤구, 츠바사, 정승원, 장성원이 미드필더, 김우석, 홍정운, 박병현이 수비수로 나섰다. 최영은이 조현우를 대신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부터 경기는 치열하게 펼쳐졌다. 킥오프 직후 시도된 경남의 공격을 잘 막아낸 대구는 정승원의 슈팅으로 바로 맞불을 놨다. 전반 1분 경남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라온 장성원의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냈고, 공이 정승원에게 향하면서 정승원이 슈팅 기회를 잡았다. 정승원의 슈팅은 골문 위로 아쉽게 벗어났다.

이른 시간 홍정운의 부상으로 대구가 교체카드 한 장을 소비했다. 전반 13분 한희훈이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반 24분에도 측면돌파에 성공한 장성원의 크로스가 골문 앞으로 올라왔다. 에드가가 뒤에서 대기하던 세징야를 의식해 공을 흘려줬지만, 상대 수비 태클에 막혀 슈팅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대구가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웅크렸던 경남이 먼저 골을 터트렸다. 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고경민이 마무리했다.

첫 골을 내준 이후 수비실책으로 추가골까지 실점했다. 대구가 수비 과정에서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자 경남 공격수가 달려들어 곧바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위기는 후반 초반까지 이어졌다. 후반 4분 수비 패스 실수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경남에 슈팅을 내줬고, 막아내는 과정에서 김우석의 핸들링 파울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김우석에게는 퇴장이 주어졌다. 결정적인 위기에서 최영은의 선방이 나왔다. 경남 김효기의 페널티 킥을 최영은이 정확하게 방향을 읽어 잡아냈다.

최영은의 선방 이후 대구의 공세가 시작됐다. 후반 12분 김대원-세징야-에드가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합을 맞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에드가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면서 무산됐다.

후반 20분에도 정승원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이 에드가를 거쳐 세징야에게 연결됐지만, 세징야의 슈팅을 상대 수비가 슬라이딩 태클로 막아냈다.

후반 막판 대구가 몇 차례 세트피스와 김대원, 박한빈 등의 슈팅으로 추격을 노렸다. 하지만 결국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경기를 0대2로 마쳤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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