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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1분기 영업익 509억···티웨이 따돌리고 LCC 2위

진에어, 1분기 영업익 509억···티웨이 따돌리고 LCC 2위

등록 2019.05.15 15:54

이세정

  기자

사진 = 진에어 제공사진 = 진에어 제공

정부 제재를 받고 있는 진에어가 경영 차질에도 불구, 국내 저비용항공사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진에어는 지난 1분기에 별도기준 매출 2901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18억원으로, 21.1% 위축됐다.

LCC 3위인 티웨이항공의 추격도 따돌렸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분기 별도기준 매출 2411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9.8% 감소했다.

진에어는 효율적인 기재 운영이 수익성 극대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동계 인기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하거나 증편하는 등 기재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장거리 노선 취항을 통한 수요를 확보한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또 부가 서비스 개편으로 부대수익을 늘렸고, 국토교통부의 기재 도입 제한에 따른 보유기재 대비 인건비 비효율 발생했다.

진에어는 해외지역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해 영업력 강화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온라인 상품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토부의 제재에 따른 노선 경쟁력 약화는 우려된다. 진에어는 이미 중국과 몽골, 싱가폴 등 주요 신규노선 운수권 배분 제외되며 불이익을 받은 바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토부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제재 해제와 경영정상화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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