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할것"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며 “오늘 오후 5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이뤄졌다”고 말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에게 최근 북한 식량 사정에 대한 WFP, FAO의 공동 조사결과 보고서 내용을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현재 북한 내 일일 배급량이 심각하게 낮은 수준으로 파악되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며 “비즐리 사무총장은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한 인도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 말했고 문 대통령은 이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비즐리 사무총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인도적 식량지원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즐리 사무총장은 대북 식량 지원 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과 비즐리 사무총장은 북한 인도적 식량 지원에 대해서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우리가 어려웠을 때 WFP로부터 도움 받은 것을 잊지 않고,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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