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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홀딩스, 한진중 지분 소각···산은 지분율 63.44%로

한진중공업홀딩스, 한진중 지분 소각···산은 지분율 63.44%로

등록 2019.05.10 19:00

김정훈

  기자

감자 후속 조치···한진중 등 7개사 계열사서 제외

한진중공업홀딩스, 한진중 지분 소각···산은 지분율 63.44%로 기사의 사진

한진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는 한진중공업 감자에 따른 보유지분 전량을 소각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진중공업은 한진중공업홀딩스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한진중공업홀딩스의 계열사에서 제외되는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한진중공업과 인천북항운영, Arabian Hanil, HANJINPHIL Corp, HHIC-TECH INC, HHIC-Phil, HACOR Phil 이상 7개 회사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한진중공업 지분율은 3.55%(376만4043주)에서 63.44%(5282만9905주)로 변경됐다.

한진중공업 측은 변동 사유에 대해 “한진중공업 제8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결의에 따른 출자전환 및 대표보고자(산업은행) 연명공시에 따른 공동보유자 한국수출입은행의 특별관계자 추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말 주주총회에서 한진중공업은 경영실패 책임을 물어 대주주인 한진중공업홀딩스와 조 회장이 소유한 지분을 전량 소각하는 감자안을 내놨다.

최대주주인 한진중공업홀딩스의 보유지분(30.98%)과 조 회장(0.5%)의 지분은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일반주주의 보유 주식을 5 대 1 비율로 차등 감자키로 했다.

채권단은 조남호 전 한진중공업 회장이 경영권을 상실하게 돼 신임 대표에 이병모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 산학교수를 선임했다.

조 전 회장은 1989년 국영기업인 대한조선공사를 인수해 한진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꾼 후 지난 30년간 회사를 이끌어왔지만 필리핀 수빅조선소 부실의 책임을 지고 퇴진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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