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평가자 44%, ‘경제 문제 해결 부족’ 지목
1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응답자의 47%가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45%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긍정 평가 이유로 북한과 관계 개선을 꼽는 응답이 전체의 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최선을 다함’(13%), ‘외교 잘함’(10%) 등이 뒤를 이었으며 반대로 부정 평가자의 44%는 ‘경제 문제 해결 부족’을 지목하고 ‘친북성향’(18%)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갤럽측은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역대 취임 2주년 대통령 지지율 가운데 문 대통령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49%)에 이은 2위라고 발표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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