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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밤 트럼프와 통화···한반도 상황 의견 교환

문 대통령, 오늘밤 트럼프와 통화···한반도 상황 의견 교환

등록 2019.05.07 16:40

유민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밤늦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 사흘 만에 이뤄지는 두 정상의 통화는 이번이 21번째다. 앞서 이들은 지난 2월 28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 통화한 바 있다. 68일 만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와 같이 밝히며 “한미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 지난 4·11 한미 정상회담 후 전개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현 국면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무엇보다 북한 발사체에 대해 한미 간 상호 의견교환과 대책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두 정상은 북한이 지난 4일 나타낸 발사체의 성격 규정과 함께 이번 발사가 하노이 담판 이후 교착에 빠진 북미 협상과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고 대변인은 ‘남북 정상회담 제안이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얘기를 들은 바 있느냐’는 질문에 “외교·안보 사안으로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간 발사체 분석이 끝났느냐’는 질문에 “완전히 끝났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한 전날 이뤄진 미일 정상 통화보다 하루 늦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순 비교는 무리다. 일차적으로 국방·정보·NSC 등 각급에서 현 상황에 대한 한미 간 면밀한 비교 분석을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고 대변인은 통화 요청 주체에 대해 “이런 통화는 한쪽이 원했다기보다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9∼10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시 청와대 인사와의 만남 여부에 대해 고 대변인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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