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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임대사 신임장 수여 “각자 자리에서 최선 다해 달라”

문 대통령, 신임대사 신임장 수여 “각자 자리에서 최선 다해 달라”

등록 2019.05.03 19:25

유민주

  기자

장하성 주중국대사임성남 주아세안대사김창식 주앙골라대사

문 대통령과 신임대사들. 사진=연합뉴스 제공.문 대통령과 신임대사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신임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이날 고민정 대변인은 신임장 수여 후 환담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에는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의 신임대사들이 함께하고 있다. 특히 중·러·일, 아세안, OECD를 비롯한 중요한 역할이 필요한 신임대사들을 모시게 되어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신임대사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신 여러분께 당부 말씀을 드리자니 지난 4월 30일 핀란드에서 현지 임무 중 별세한 문덕호 대사가 떠오른다. 가족과 외교부 동료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순방행사 중 싱가포르에서 쓰러진 김은영 국장이 아직 일어나지 못하고 계신데 빠른 쾌유를 빈다”며 “임무는 막중하고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야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임을 잊지 말아 달라”며 강조했따.

이에 장하성 주중국대사는 “지난 4주 동안 중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리의 책임감이 얼마나 막중한지 새삼 느끼고 있다. 우리나라의 이익을 대변함은 물론, 교민들을 보호하는 것이 큰 임무라고 생각한다. 또한, 한중관계에 있어 풀어야 할 숙제가 많지만 한국경제사회에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남 주아세안대사는 “신남방 정책 전초기지인 아세안 대표부를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 그동안 주변 4강국에 집중했던 기존 틀을 바꾸려는 시도가 신남방정책일 것이다. 우리와 아세안 국가들 각자의 필요성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김창식 주앙골라대사는 “아프리카라는 우리와는 멀리 떨어진 낯선 환경으로 가게 되었다. 하지만 기회의 땅이라 생각한다. 현재 앙골라는 내전을 겪었지만, 국민통합을 이뤄내 경제 도약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다. 우리와 새로운 협력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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