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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주년 앞둔 문 대통령, 복지 51%·대북 45% 긍정평가

출범 2주년 앞둔 문 대통령, 복지 51%·대북 45% 긍정평가

등록 2019.05.03 13:49

유민주

  기자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정부가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복지·대북·외교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가 50% 안팎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고용노동·경제정책, 공직자 인사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 이하로 나타났다.

3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현 정부 주요 분야별 정책 평가’를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복지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는 51%, 부정 평가는 33%로 나타났다.

대북 정책과 외교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는 각각 45%로 비교적 높았지만, 지난 2월 조사와 비교할 때 각각 14%포인트, 7%포인트 하락한 수준을 보였다.

한국갤럽은 “이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식에 북한이 불참하는 등 최근 다소 소원해진 남북관계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를 보면 교육 정책이 33%, 고용노동 정책이 29%, 공직자 인사가 26%, 경제 정책이 2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경제 정책과 공직자 인사에 대한 긍정률은 횡보했고, 이들 분야에 대한 부정률은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며 “고용노동 정책은 지난 2월과 비교해 긍정률이 3%포인트 늘고 부정률이 5%포인트 줄어 7개 분야 중 유일하게 소폭 개선된 결과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45%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내린 46%, 의견 유보는 9%를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갤럽은 “취임 2주년을 즈음한 역대 대통령들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28%, 김영삼 전 대통령이 37%, 김대중 전 대통령이 49%, 노무현 전 대통령이 33%, 이명박 전 대통령이 44%, 박근혜 전 대통령이 33% 등이었다”고 밝혔다.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역대 대통령 가운데 문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취임 2주년을 즈음해 가장 높은 국정 지지도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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