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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5월부터 대기업 만난다···정부 ‘의지’ 전달할 것”

홍남기 부총리 “5월부터 대기업 만난다···정부 ‘의지’ 전달할 것”

등록 2019.05.02 13:30

수정 2019.05.02 13:33

차재서

  기자

사진=기획재정부제공사진=기획재정부제공

홍남기 부총리가 이달 안에 추경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시했다.

2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제19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열린 피지 난디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안이 빠르게 통과돼야 한국경제를 뒷받침하는 재정보강이 하반기에 마련된다”면서 “5월까지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추경이 0.1%p 정도의 성장률 뒷받침 효과를 낸다고 하는데 6~7월로 미뤄질수록 그 효과가 줄어든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몇 차례 부탁을 드렸고 한국에 돌아가면 야당 의원을 부지런히 찾아다닐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홍남기 부총리는 “추경과 관련해 일자리에 도움이 안된다거나 ‘선심용’, ‘지표눈속임’ 등이란 얘기가 많은데 모두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애초에 미세먼지 추경에서 시작했지만 세계적인 경제성장세 둔화 등을 감안했을 때 추경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경기보강 사업을 엄선하는데 노력했다”면서 “올해 집행 가능한지, 실질적으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 꼭 필요한 사업을 하려고 정부도 고심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 규모(6조7000억원)가 크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2017년의 경우 10조7000억원이었지만 실제 추경 사업규모는 6조원이었고 5조원은 교부금, 채무상환에 쓰였다”면서 “이번 6조7000억원은 그 내용이 포함되지 않아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미 3월초 초과세수 10조5000억원을 내려보냈다”면서 “이를 포함해 총 17조2000억원의 재정 보강이 이뤄진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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