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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석 달 새 9.7% ‘뚝’

코스닥 상장사,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석 달 새 9.7% ‘뚝’

등록 2019.05.01 10:43

수정 2019.05.01 10:46

이지숙

  기자

65개 코스닥 상장사 올해 영업이익 3조9457억원석 달 전 전망치 4조3679억 대비 대폭 감소

그래픽=강기영 기자 kykang@newsway.co.kr그래픽=강기영 기자 kykang@newsway.co.kr

코스닥 상장사들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증권사 3곳 이상이 3개월 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65개 코스닥 상장사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연결기준) 전망치는 3조9457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석 달 전 전망치인 4조3679억원 대비 9.7% 감소한 수준이다.

65개사 가운데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진 기업은 총 48곳(73.8%)이었다.

이익 전망치 감소율이 제일 높은 곳은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게임빌(063080)로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석달전 46억원에서 14억원으로 69.3%나 급감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게임 ‘탈리온’의 흥행 지속성이 높지 않고 자회사인 컴투스(078340)도 차기 기대작 라인업 출시 일정이 미정이어서 당분간 주가가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라다이스(034230)의 경우 같은 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516억원에서 271억원으로 47.4% 줄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 전망치 또한 같은 기간 1766억원에서 1051억원으로 40.5% 감소했다.

이에 대해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톡신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영업손실을 낸 바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은 올해 제대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코스메카코리아(241710, -37.1%), AP시스템(265520, -33.8%), 원익IPS(240810, -30.4%), 스튜디오드래곤(253450, -27.6%), 펄어비스(263750, -27.1%) 등도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20% 이상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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