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박재환 교수에 대한 증선위 비상임위원 임명 제청안을 청와대로 보냈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재가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2022년 4월 말까지 3년간 박 교수가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박재환 교수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세무와 회계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박 교수는 2007년부터 중앙대 경영학부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2년간 금융감독원 감리위원회의 감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부터 한 해 동안은 한국세무학회 회장도 맡았다.
박 교수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3년간 증선위 비상임위원으로 한 차례 임기를 수행한 바 있다.
금융위 측은 “박 교수의 학식과 전문성 등을 인정해 중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증선위는 지난 3월 김학수 전 상임위원(현 금융결제원장)의 사임 이후 발생한 인적 조직의 파행을 두 달 만에 마무리하고 오는 8일 회의부터 5인 체제로 회의를 열 수 있게 됐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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