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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정상회담, 문 대통령 “칠레는 매우 중요한 교역국”

한·칠레 정상회담, 문 대통령 “칠레는 매우 중요한 교역국”

등록 2019.04.29 13:57

유민주

  기자

한-칠레 정상. 사진=연합뉴스 제공.한-칠레 정상.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칠레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과 칠레는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교역국이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을 향해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가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나라는 196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왔고, 2003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양국의 교역액은 네 배로 증가했다. 태평양동맹과의 협력 등 역내 통상협력도 강화됐다”고 전했다.

‘태평양동맹’은 칠레,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등 중남미 4개국으로 구성된 경제동맹을 의미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양국은 우방국으로서 기후변화 등의 글로벌 이슈 대응에도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올해 하반기 칠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렵력체(APEC) 정상회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등 중요한 국제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들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한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칠레 정부의 지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피녜라 대통령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피녜라 대통령은 “수교 후 56년이라는 기간 동안 양국이 협력하며 우정만 쌓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한국을 가까이서 관찰해왔다. 이 기간 한국이 상당히 놀라운 개발을 이룩했다. 존중을 금치 못한다”고 전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이번 방한 기간 교통·통신·IT 분야 등에서 중요한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경제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한국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정인균 주칠레대사,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칠레 측에서는 하이메 낀따나 상원의장, 뻬뻬 아웃 하원부의장, 로베르또 암뿌에로 외교부장관, 페르난도 다누스 주한칠레대사, 에나 본 바에르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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