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은 330일 간 심사 기간 보장하는 것연동형 비례제···다양한 국민 목소리 반영하는 길
김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나경원 대표가 얘기한 ‘법안 심사권’ 박탈 주장은 선진화 법에 대해 전혀 이해를 못하고 한 발언”이라며 “나경원 대표가 그동안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는 내용이 많은 것 같다”고 일갈했다.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해서는 “패스트트랙은 330일간 심사 기간을 보장하는 만큼 충분한 숙의 기간을 보장한다”며 “그간 국회에서는 이 법안을 두고 패스트가 아닌 슬로우트랙이라는 말까지 나왔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동형 비례제 선거법과 관련해 “야당은 의회 독재권력을 만드려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연동형 비례제 핵심은 30년 간 기득권 양당제로 운영되던 국회를 탈피해 다양한 국민들을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하는 것을 국민들이 알아주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현재 국회 논란의 중심에 있는 패스트트랙에 대해 “법안심사 기간을 못박아 야당의 법안심사권을 박탈하려는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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