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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지난해 당기순이익 소폭 증가···조달·대손비용 증가탓

여전사, 지난해 당기순이익 소폭 증가···조달·대손비용 증가탓

등록 2019.04.23 06:00

한재희

  기자

당기순이익 1조9237억원···전년比 1% 증가할부·리스 수익, 이자 수익 모두 늘었지만조달·대손비용 큰 폭 증가···각각 15%, 28%↑

여신전문금융회사 손익 현황. 사진=금융감독원 제공여신전문금융회사 손익 현황.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을 보면 97개 여전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9427억원 기록했다. 전년대비 183억원 증가해 1% 늘어난 수치다.

할부‧리스 등 고유업무 순이익이 2조7599억원으로 8.5% 증가했고 이자수익도 전년대비 13.6% 늘어난 5조314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은 전년 대비 각각 15.1%, 28.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총 자산은 14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고유업무 자산은 56조원으로 할부‧리스 자산 증가에 기인해 지난해 대비 7.7% 늘었다.

대출자산은 68조9000억원으로 가계‧기업 대출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2.4% 늘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은 같은 기간 각각 9.1%, 14.6%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92%로 전년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3%로 전년말 대비 0.14%포인트 늘었다.

조정자기자본비율과 레버리지비율은 각각 16.4%, 6.6배를 기록해 전년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전사는 금융감독규정에 따라 조정자기자본비율 7% 이상, 레버리지비율 10배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 여전사는 97개사로 전년말 대비 8개 증가했다. 지난해 12개 신기술금융회사가 신규 등록하고 리스사와 신기술금융회사를 포함한 4개사가 등록 말소했다.

금감원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여전업권의 특성을 반영한 관리지표를 도입하는 등 가계부채 관리대책의 안정적 정착을 지속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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