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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어닝시즌 돌입에 코스피 관망세 예상

[주간증시전망]본격 어닝시즌 돌입에 코스피 관망세 예상

등록 2019.04.21 18:51

김소윤

  기자

이번주(22~26일) 코스피지수는 본격적인 어닝시즌 돌입에 따라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에 좌우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즉 실적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종목별로 차별화된 등락 흐름이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77%(17.3포인트)내린 2216.15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12일 2644.40에서 19일 2779.90로 5.1%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업종이 각각 2.84%, 2.46% 올라 뒤를 이었다. 반면 최근 급등했던 섬유의복은 3.82% 하락했고 비금속, 음식료 업종도 2.95%, 2.21% 떨어졌다.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1분기 국내기업 실적발표가 속속히 나오면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자동차, 화학, 철강, IT 등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실제 오는 24일 현대차, LG화학, S-Oil, 포스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KB금융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어 SK하이닉스, 네이버,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신한지주 등은 그 다음날로 예정돼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지수의 관건은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라며 "현재 추정치로는 1분기가 아닌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하반기 들어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이번주에는 4월 수출과 1분기 잠정 국내총생산(GDP)이 각각 22일과 25일에 발표된다. 4월 수출(1~20일)은 전년대비 마이너스(-) 3.3%를 기록하며 감소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화학의 수출가격 상승세, 신차효과로 인한 자동차 수출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한편 1분기 GDP는 전년대비 2.2%, 전기대비 0.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유럽 소비자기대지수, 독일 IFO지수 발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3일 발표되는 유로존 소비자기대지수 예상치는 -6.9로 전월 -7.2보다 낮아졌다. 이어 24일에는 독일 IFO기업체감지수가 발표되며 예상치는 99.9로 전월 99.59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중국 주요 지표가 정책 효과로 견조하게 발표되는 가운데 유럽 소비와 독일 기업체감 지수가 양호하게 발표될 경우, 중국에서 유럽으로 경기 센티먼트 개선에 대한 기대감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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