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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녹취록 공개, 휘성 “왜 내가 희생양이야” 에이미 “내가 쓰레기다”

에이미 녹취록 공개, 휘성 “왜 내가 희생양이야” 에이미 “내가 쓰레기다”

등록 2019.04.20 13:01

서승범

  기자

에이미. 사진=SBS 방송 캡처에이미. 사진=SBS 방송 캡처

방송인 에이미의 발언으로 성폭행 모의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휘성이 결백을 밝히기 위해 에이미와의 전화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휘성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의 장문의 글과 함께 에이미 통화 녹취록이 담긴 유튜브 주소를 게재했다.

녹취록에는 휘성이 “왜 도대체 내가 희생양이 되어야 하냐. 내가 이제 노래는 할 수 있겠냐”며 울분을 토하는 내용과 이에 에이미가 “용서해달라”고 사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에이미는 오열하는 휘성에게 “내가 쓰레기다. 나 용서해달라”며 “내가 다시 돌려놓겠다. 다시 쓸겠다”고 말했다.

또 “네가 대단해보였다. 솔직히 너한테 자격지심 같은 것도 있었다”며 상황을 이렇게 만든 이유에 대해 변명했다.

휘성은 “에이미씨는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며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껴진다. 그럼에도 이후 에이미씨의 사과는 당사자의 자유라는 생각이다. 다만 사과를 한다면 진심이 담긴 내용이기를 바랄 뿐”이라고 심정을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 16일 에이미가 과거 A씨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리뎀을 투약했고 A씨가 이를 덮기 위해 자신의 성폭행을 모의했다고 주장하며 불거졌다.

이후 일각에서 A씨가 휘성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다시 에이미가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SNS에 추가로 글을 게재해 더욱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현재 에이미는 해당 글과 함께 폭로 글도 모두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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