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바로크의 사랑 이야기”
이번 공연에서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카치니의 ‘아마릴리 내 사랑(Amarilli mia bella)’을 비롯해 헨델의 ‘울게 놓아두오(Lascia ch’io pianga)’, 카리시미의 ‘승리다 나의 마음이여(Vittoria mio core)’, 더랜트의 ‘모두에게 사랑이신 성모여(Vergin tutto amor)’, 글룩의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케 중 ‘에우리디체 없이 무얼 하리(Che faro senza Euridece)’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사에 있어서 1600년 무렵부터 1750년 정도까지는 일반적으로 ‘바로크 시대’라고 일컬어진다. 연인에 대한 사랑, 신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 첫 눈에 반하는 첫사랑까지, 바로크 시대를 함께 향유했지만 각각 다른 나라에서 활동했던 작곡가들의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의 다양함과 차이점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사)강숙자오페라라인은 지난 2001년 창단하여 현재까지 정기 오페라 및 갈라 콘서트, 뮤지컬, 찾아가는 음악회 등 수백회의 클래식 공연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창작 오페라 ‘황진이’와 5·18기념 오페라 ‘무등둥둥’ 등 우리나라만의 오페라공연을 기획해 시대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지역민과 그 감동을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음악회’ 및 ‘청소년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소프라노 강숙자, 손숙경, 윤한나, 테너 윤승환, 바리톤 손승범, 피아노 김한나가 출연한다.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월요콘서트’ 공연장 객석의 30%를 문화 소외계층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월요콘서트 세 번째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아트스페이스에서 아미고의 ‘‘보고’, ‘듣고’, ‘느끼다’ with Baroque’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입장료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 선착순 100명.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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