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월드, 새로운 직업체험 콘텐츠·행사 선보여

등록 2019.04.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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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어린이·청소년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이사장 노경란)가 4월, 새로운 직업체험 콘텐츠와 행사를 선보인다.

어린이체험관 “화가의 작업실”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새로운 표현기법을 통해 미술작품을 만나고 있다. 이날부터 만나는 작품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수련(1916년 작)으로 ‘물감 밀어내어 표현하기’ 기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색의 자연스러운 혼합을 경험하고, 나만의 색으로 모네의 연못을 표현하고 재구성해 본다. 청소년체험관은 수술실과 생명공학연구소 등 2개 체험실을 새단장한다.

새로운 수술실에서는 수술의 기본이 되는 기도삽관, 생체신호 측정, 주사, 봉합 등의 기술을 연습하고 교통사고 환자의 응급외상수술을 진행해 본다.생명공학연구소에서는 디엔에이(DNA)를 분석하여 한우 품종을 찾는 체험과 호밀의 핵형분석을 위한 감수분열 체험을 하게 된다.

한편 최근 청소년체험관 기획체험실에서는 자율주행차 전문가 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두이노(Arduino)를 이용해 장애물을 인식하는 주행제어기술을 코딩하고 자율주행기능이 탑재된 자동차를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이 외에도 신규기획체험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배우고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벤처회사를 창업하는 소셜벤처창업 체험실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그밖에도 4월에 한국잡월드를 찾는 고객들은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어린이체험관에서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이벤트 “책 It Out”을 개최한다. 오는 27일과 28일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가지고 오는 고객들은 이를 다른 책으로 교환하거나 10조이(어린이체험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화폐)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같은 날 어린이체험관 입구에서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퀴즈대회가 열리며, 정답자에게는 선물을 증정한다. 아울러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어린이체험관 디자인센터와 방송국을 체험하는 고객들에게는 10조이를 선물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6월 9일까지는 나래울극장에서 기획공연 '생각나라 과자집·다시쓰는 헨젤과 그레텔'을 만날 수 있다. 잘 알려진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바탕으로, 동화를 좋아하는 소녀 “링”과 승부욕이 강한 오빠 “밍”이 생각나라로 초대되어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다. 관객들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준다. 한국잡월드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국잡월드 노경란 이사장은 “고객만족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며 변화하는 직업세계를 반영한 신규 직업체험 콘텐츠와 다양한 문화행사·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