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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LG생활건강, 1분기 컨센서스 소폭 상회 전망”

SK증권 “LG생활건강, 1분기 컨센서스 소폭 상회 전망”

등록 2019.04.15 08:27

이지숙

  기자

SK증권은 1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면세와 중국에서 성장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7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상향했다.

SK증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액 1조8183억원, 영업이익 3265억원을 거둬 전년동기대비 각각 9.6%, 15.1%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컨센서스 3222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화장품 부문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4%, 영업이익이 19.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면세점 매출액은 같은 기간 25.0% 늘어나 면세점 시장 성장률(16~18%)을 아웃퍼폼할 전망이다.

중국은 현지, 면세점 모두 4분기와 유사한 성장기조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을 포함한 수출 및 해외법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성장하며 면세점 채널과 함께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백화점을 포함한 주요 내수 채널인 홈쇼핑, 할인점 등은 한 자릿수 중반 역신장하며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된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은 고단가 신규라인 확대, 기존 브랜드 매장 확대 효과와 점당 매출액 증가 효과(마진 개선)가 함께 나타나고 있는 구간으로 그 중에서도 ‘후’ 브랜드는 현재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럭셔리 브랜드 ‘후’와 ‘숨’의 지속적인 오프라인 출점이 계획돼 있는 만큼 향후에도 중국 현지의 럭셔리 브랜드 매출 비중은 90% 이상을 유지하며 마진폭을 확대할 것이란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의 경우 인바운드 회복으로 면세점 채널 내 규제 리스크가 큰 따이공 비중이 축소되고 관광객 비중이 늘어나며 실적의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LG생활건강 화장품 부문은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쟁사들의 평균 성장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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