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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람 기자
등록 :
2019-04-10 16:48

펄어비스, ‘검은사막’으로 1조1400억원 벌었다

IP 누적 매출 10억 달러 클럽 가입
150여개 국가 1800만명 이용자 확보
PC,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 다변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으로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의 누적 매출이 10억 달러(한화 1조1400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IP’는 현재 15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18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는 등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

2014년 12월 검은사막 출시 당시 매출은 11억원이었으나 2018년에는 4년 만에 4047억원으로 약 360배 증가했다.

PC, 모바일, 콘솔(Xbox One) 등 플랫폼 다변화 및 지역별 고른 매출 등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검은사막 IP’의 매출 비중은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합친 아메리카 지역이 17.6%, 유럽 15.8% , 한국∙대만∙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이 66.6%을 차지했다.

‘검은사막 IP’의 폭발적인 성장 원천은 기술력에 기인했다. 펄어비스는 게임의 토대를 이루는 엔진을 직접 개발해 게임 개발 속도와 유연성을 높이고 플랫폼의 확장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도 50여명의 인력이 5세대 이동통신과 클라우드 서버의 발달 등 기술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에 몰두 하고 있다. 이 외에 자체 ‘3D 스캔스튜디오’, ‘모션캡처실’ 그리고 ‘오디오(사운드)실’ 등 최첨단 개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우리는 검은사막이 이룬 성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우며 열정적으로 일해준 동료들과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준 전세계의 검은사막 커뮤니티 및 게임 이용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플랫폼 다각화와 혁신적인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 차기 신작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차세대 게임 엔진을 적용할 대작 ‘프로젝트K’와 ‘프로젝트V’를 개발하고 있으며 연내 ‘검은사막 모바일’의 북미∙유럽 등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날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서도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피해지역이 고향인 사우들도 있어 남일 같이 느껴지지 않았다”며 “하루 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일상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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