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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영등포본동-문래동 연결보도 육교에 엘리베이터 개통

영등포구, 영등포본동-문래동 연결보도 육교에 엘리베이터 개통

등록 2019.04.09 13:02

주성남

  기자

사진=영등포구사진=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9일 영등포본동과 문래동을 연결하는 보도 육교에 설치한 엘리베이터를 앞당겨 개통했다.

1970년대에 설치된 이 육교는 영등포역에서 도림고가차도 방향으로 3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경부선 개설로 단절된 두 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어진 지 40년이 넘으면서 계단과 난간 등 시설이 오래돼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노약자나 임산부,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등 교통약자들이 승강기가 있는 영등포역까지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구는 2015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8억 원을 확보해 기존 육교 계단을 보수하고 새로운 계단을 추가 설치했다. 시설 정비로 주민의 보행 안정성을 높인데 이어 지난해 6월 시비 10억을 투입해 보도 육교 기능 개선 정비 사업을 착공했다.

육교의 남측(영등포 푸르지오 아파트)과 북측(경인로 인근)에 보행자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했고 육교로부터 지상으로 연계되는 보도를 새로 교체해 쾌척한 통행로를 확보했다. 또한 육교 위 낡은 보행로를 포장하고 투석방지망을 보수해 철로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승강기 설치와 보도 육교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육교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아 있는 공사도 조속히 완료해 주민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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