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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함께海’, 소외이웃과 지역사회 위해 함께 할 것”

인천항만공사 “‘함께海’, 소외이웃과 지역사회 위해 함께 할 것”

등록 2019.04.08 16:47

주성남

  기자

8일 오후 ‘미림극장’에서 실버일자리 지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인천항만공사8일 오후 ‘미림극장’에서 실버일자리 지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인천항만공사

인천지역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해양수산 협의체 ‘함께海’ 10개 기관이 실버일자리 지원금으로 500만원을 조성하고 ‘인천 유일 실버전용극장 살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미림극장 살리기'는 지난 2월 28일 인천항만공사에서 개최된 `인천 해양수산 상생 협의체 ‘함께海’ 간담회`에서 올해 첫 번째 사업으로 인천 최초이자 유일한 실버전용극장(미림극장)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8일 미림극장에서 진행된 미림극장 살리기 일자리 창출 지원금 전달식에는 인천항만공사 홍경선 경영부문부사장, 인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 심옥빈 회장(극장대표 겸직) 및 협의체 실무진 10여 명이 참석했다.

미림극장은 지난 2013년 지역사회 공익형 사회적기업 1호로 출범해 5년동안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용인원의 급여 일부를 지원받아 왔으나 이달부터 인건비 지원이 종료돼 영화 관람료(2,000원) 및 매점 수익만으로는 어르신 인건비를 감당하기가 어려워 실버일자리 유지에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함께海 협의체는 극장 고용인원의 62.5%에 해당하는 고령 일자리 지원을 위해 협의체 기관마다 일정한 금액을 모아 미림극장의 실버 일자리 1인 지원금(2019년 5월~12월, 8개월간)에 해당하는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로써 현 고용인원(8명) 유지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극장을 찾는 고객이 대부분 고령의 건강 취약계층인 점을 고려해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 1,000매도 지원하고 협의체 기관 중 해양환경공단은 수거된 해양 폐기물(원목)을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제작한 극장 내 통나무의자 10개도 함께 기증했다.

인천항만공사 홍경선 경영부문 부사장은 “노인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실버 전용 영화관을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협의체 ‘함께海’는 인천의 해양수산 부문 사회공헌 소통채널로 앞으로도 소외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함께海’ 협의체는 ▲인천항만공사 ▲극지연구소 ▲해양환경공단(인천) ▲한국해운조합(인천) ▲선박안전기술공단(인천) ▲수협(경인지역본부) ▲인천항보안공사(IPS) 등 공공부문 7곳과 ▲인천항시설관리센터(IPFC) ▲인천항물류협회 ▲인천항운노조 등 민간부문 3곳 등 인천 해양수산 10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사회공헌 대협약을 맺고 출범해 1차 지역사회 공헌으로 자원봉사자 200여명과 함께 소외계층 1,200가구에 김장을 전달했다.

올해 ‘함께海’ 협의체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지역의 사회적기업 등의 지원과 교육부문에서 양질의 해양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해 관내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해양수산부문 교육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양환경 부문에서는 합동 해양환경 정화활동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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