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 ‘온마을 아이돌봄’ 정책 추진 촉구

등록 2019.04.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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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련 위원장이 ‘금천구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아이돌봄정책팀장과 아이돌봄사업팀장이 사건 진행 및 조치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4일 금천구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시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온마을 아이돌봄’ 정책의 추진을 촉구했다.

이번 아동학대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정부 아이돌봄서비스 아이돌보미의 14개월 영아 폭행에 대한 처벌 및 재발방지방안 수립을 요청하는 내용이 게시되면서 알려졌다.

김혜련 위원장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아이돌봄정책팀장과 아이돌봄사업팀장의 사건 진행 및 조치사항에 대해 구두 보고를 받은 후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해 보건복지위원회와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아이돌봄서비스 아동학대 방안으로 아이돌보미 채용전 인·적성검사 실시 검토, 아이돌봄 모니터링단 등 활용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징후 파악 등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전예방, 사후대응 체계 구축, 아이돌보미 아동인권 민감성 향상을 위한 교육, 모니터링 강화, 아이돌보미, 서비스제공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포함한 서울시의 ‘온마을 아이돌봄’ 정책이 제대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 더욱 예민하게 촌각을 세우고 추진해야 한다”면서 “아이돌봄서비스의 경우, 서울시가 아이돌보미 숫자를 2022년 1만 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