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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식사혁명’ 출간··· 지속가능한 식습관 피력

풀무원, ‘식사혁명’ 출간··· 지속가능한 식습관 피력

등록 2019.04.08 08:13

천진영

  기자

사진=풀무원 제공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은 건강과 지구환경을 위한 식습관 개선을 주제로 한 ‘식사혁명’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식사혁명은 자사 연구개발(R&D)센터 풀무원기술원의 남기선 박사가 사람의 건강과 지구환경을 위한 식습관 개선을 주제로 연구하고 집필했다.

이 책은 인간과 함께해온 음식의 역사와 그 본질적인 의미에 대해 탐구하면서 ‘세상을 바꾸는 더 나은 밥상’에 대한 고민을 다룬 인문학 도서다. 단순히 허기를 채우거나 입맛에 맞추는 음식이 아니라 나와 지구를 모두 살리는 식습관의 실천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저자는 ‘식사혁명’에서 밥상의 습관을 바꾸는 것을 두고 가히 ‘혁명적인 일’이라고 말한다. 맛은 혀로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생각, 상황을 통합해 뇌가 판단하는 것이며 식습관은 오랜 시간 학습되고 사회적 문화적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육식 습관에 대한 사회문화적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또 육식이 인류에게 건강과 환경 양면에서 무거운 부담이 된 것을 상기시키고 이를 대체할 식물성 단백질 식품과 대체육류, 식용곤충, 그리고 동물복지의 필요성까지 다양한 담론을 정리했다.

‘식사혁명’은 독자들에게 단순한 채식이나 다이어트가 아니라 지구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섭생하는 ‘노블 다이어트’를 제안한다. 배가 고파서, 또는 ‘맛’이 주는 즐거움에 이끌려 무의식적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경계하고, 건강하고 품격 있는 식습관을 만들어 나가자는 뜻이다.

남기선 박사는 “이 책을 통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을 조금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작은 밥상의 변화로도 세상을 건강하게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먹는 것을 통해 내가 사는 것을 넘어 다음 세대와 함께 사는 것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만드는데 동참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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