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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대금·생황 등 기악 합주 무대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대금·생황 등 기악 합주 무대

등록 2019.04.05 19:29

김재홍

  기자

6일 오후 3시 서석당···봄 향기 물씬~ 청아한 대금 연주에 빠져볼까?

대금연주단 여울림 공연 모습대금연주단 여울림 공연 모습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6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대금연주단 여울림을 초청해 ‘바람의 향기’ 무대를 연다.

이날 공연은 대금의 맑고 청아한 소리와 생황, 해금, 가야금, 아쟁 등 기악 합주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첫 무대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대표 가곡 중 ‘수룡음’ 무대. 생황과 단소의 이중주로 연주되는 수룡음은 생황의 깊고 부드러운 음색 위로 맑고 고운 단소의 가락이 잘 어우러지는 곡이다. 이어서 남도굿거리에 민요 ‘성주풀이’ 가락을 삽입한 기악 합주곡을 선보인다.

다음으로 이민수가 작곡한 곡 ‘갈대의 춤 이야기’, 이준호가 작곡한 ‘풍향’, ‘임진강’, ‘연변아리랑’ 등 대금과 생황, 해금 등 기악 합주곡을 차례로 선보인다.

공연의 후반부에는 대금연주자 전원이 출연하여 ‘서용석류 대금산조’ 무대를 올린다. 서용석류만의 굵고 힘 있는 소리로 관객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끝으로 멋과 흥취가 묻어나는 민요 메들리 ‘신사철가’, ‘내고향 좋을씨고’, ‘진도아리랑’으로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대금연주단 여울림은 한국 전통예술의 전승 보급을 통해 전통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8년 창단한 공연단체이다. 3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국내외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며 전통 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13일은 전통 춤 ‘우리 가락 좋을씨고’ 공연으로 ‘일심가무악단’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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