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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한미정상회담 좋은 결과 기대, 최종 목적지 일치”

김현종 “한미정상회담 좋은 결과 기대, 최종 목적지 일치”

등록 2019.04.05 10:09

유민주

  기자

방미 후 귀국, 대북특사 코멘트 없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사진=연합뉴스 제공.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제 조율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5일 “(비핵화 논의의) 최종 목적지, 즉 ‘엔드 스테이트’나 로드맵에 대해서는 우리(한미)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며 “다음 주 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안보실 차장으로 첫 번째 방미였고, 제 상대방인 찰스 쿠퍼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보좌관과 정상 간의 의제 세팅을 논의했다. 대화는 아주 잘 됐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한미정상회담에서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재개 등 부분적 제재완화가 의제로 다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김 차장은 “이번에 저의 방미 과정에서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김 차장은 이어 ‘한미 간 대북정책에서 엇박자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라는 물음에 “미국 쪽 (당국자들의) 반응은 분위기가 매우 좋았고, 저는 엇박자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균열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정부나 의회에서 여러번 굳건한 동맹관계를 강조했다. (한미공조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차장은 전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대북특사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특사 파견 시기가 한미회담 이전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 차장은 “제가 코멘트를 할 수가 없다”고 했다.

남북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언제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안보실장과 얘기를 나눠바야 할 사안이다. 제가 답을 할 수가 없다"라고 했다.

앞서 김 차장은 한미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워싱턴DC를 방문했으며 1일 카운터파트인 쿠퍼먼 부보좌관과 회담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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