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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백현 기자
등록 :
2019-04-03 09:40

최종구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협력적 경쟁관계 이뤄달라”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협력적 경쟁관계를 이뤄 핀테크 기반의 금융 혁신에 주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 디노랩’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장정욱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대표, 디노랩 참여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디노랩은 신생기업의 육성과 지원을 담당해 온 기존의 우리은행 위비핀테크랩과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디벨로퍼랩이 합쳐진 금융권 최초의 테스트베드 센터다.

‘디노랩’이라는 명칭은 ‘디지털’과 ‘혁신(이노베이션)’의 조합으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요람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최 위원장은 이날 개소식 축사에서 “디노랩이라는 이름에는 공룡을 뜻하는 ‘Dino’도 있다고 들었다”며 “핀테크 생태계를 지배하는 공룡 기업을 만들어내자는 여러분의 희망이 디노랩에서 꼭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핀테크와 금융 혁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왔으며 핀테크 내실화를 한 단계씩 밟아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배타적 경쟁관계가 아닌 협력적 경쟁관계를 이뤄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핀테크 기업의 혁신적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 금융회사의 높은 고객 신뢰도와 안정적 시스템이 결합해 시너지를 내주기 바란다”며 “디노랩이 기술과 금융, 투자가 한 곳에 모이는 명실상부한 핀테크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디지털 혁신 기업의 요람인 디노랩을 통해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고 위비뱅크 등을 활용한 글로벌 온라인 채널을 구축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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