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만난 군대, 병영문화의 꽃 활짝”보병학교 군인에게 문화예술·광주정신 체득 교류 프로그램 운영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전시, 공연, 교육 등 프로그램 교류 및 개발과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정보, 자원연계 협력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육군 장교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보병학교는 연간 5천명의 신임장교 및 부사관 등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다. 앞으로 ACC는 보병학교 장교들에게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고, 보병학교 교육생들은 ACC에 방문하여 문화예술과 광주정신을 체득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 기관의 소통과 상생의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방부는 DMZ 평화 관광, 병영 독서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맞춰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인 옛 전남도청 부지에 조성된 ACC와 육군보병학교 간의 교류협력은 정부 기관 간 상생의 협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기 학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병들의 문화적 소양이 증대되고 병영문화의 개선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이것이 곧 국방력의 강화”임을 강조했다.
이진식 ACC 전당장 직무대리도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군 기관과의 협력교류를 통해 평화와 화해의 시대를 준비하고, 사회통합 및 미래지향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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