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기관협의회, 제11회 대표자회의 성료

광주문화기관협의회(간사기관 광주문화재단)는 28일 10시 30분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1회 문화기관협의회 대표자회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주요 문화기관 15곳으로 구성된 광주문화기관협의회는 대표자회의를 통해 2019년도 8가지 공동사업과 14가지 협력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의결했다. 특히 올해 공동사업은 광주시에서 예산을 확대 지원함으로써 문화기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수록한 ‘광주문화기관 디렉토리북’ 발간을 비롯해 지난해보다 협력의 고리가 확대되었다.

문화기관협의회가 의결한 공동사업은 ▲광주문화기관 디렉토리북 발간 ▲공동포럼 ‘모태펀드 문화계정의 지자체 공동펀드 조성과 활용’ ▲공동포럼 ‘문화․예술분야 홍보․마케팅 전략과 사례’ ▲공동포럼 ‘글로칼 문화콘텐츠 생산과 활용’ ▲유관기관 답사 워크숍 ▲진도 문화예술 탐방 등으로, 기관 간 공통분모를 찾아 상호 역량을 확대할 수 있는 계획들로 구성됐다.

문화기관 대표자들은 상호간 협력사업도 논의했다.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개최와 그에 연계한 특별전시 ▲공동주제별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문화기관협의회 미디어 직무교육 ▲세계청년축제 및 아시아컬처마켓 연계협력 개최 ▲유네스코미디어창의도시 광주전 공동개최 ▲지역 문화재생 전략 모색을 위한 정책세미나 ▲관문형 폴리(광주폴리Ⅳ) 사업 ▲복합문화공간 ‘KDJ 살롱’ 운영 ▲KDJ MICE 통상 아카데미 운영 ▲김대중컨벤션센터 주관 전시회 개최 ▲광주첨단산업단지 ‘Culture Day’ 운영 ▲2019광주연고산업 육성사업(비R&D) 등과 같이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확산할 수 있는 전략이 제안되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의결안건 외에도 2019년도 기관별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앞으로 더욱 유기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면밀한 토론도 이루어졌다. 또한 광주테크노파크가 신규 회원기관으로 가입 의결됨으로써, 문화와 기술 분야의 융합과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각 기관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공통분모를 찾아 시민들의 문화향유권을 신장하는데 기여하는 것이 관건이다. 문화기관협의회의 유기적 관계는 광주가 문화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15개 기관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기관의 특성을 살린 협력사업들이 잘 성사되도록 회원기관이 모두 노력할 것이다. 광주문화기관협의회의 확대된 공동․협력사업들로 광주가 문화도시로 한 발 더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광주문화기관협의회 명단
광주문화재단(김윤기), 광주디자인센터(위성호), 광주전남연구원(박성수), 광주비엔날레(김선정), 광주시립미술관(전승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탁용석),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박대식), 아시아문화원(이기표), 국립광주박물관(김승희), 광주광역시문화예술회관(성현출), 김대중컨벤션센터(정종태), 광주시립민속박물관(윤승중), 국립광주과학관(김선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진식), 광주테크노파크(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