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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주 기자
등록 :
2019-03-28 14:29

문 대통령 “한국, 매력적인 투자처…기초체력 튼튼”

주한 외국인투자 기업인 초청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주한 외국 기업 경영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각국 경영단체와 주요 기업 등 주한 외국인투자 기업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이 외국기업 관계자들과 단체로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외국인투자 기업들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경제는 외국인투자 기업에 활짝 열려 있다”며 “한반도 평화경제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며 "평화경제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지정학적 위험이 현저히 줄었다.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S&P는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중국·일본보다 높은 역대 최고 등급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가 부도 위험을 반영하는 CDS 프리미엄도 작년 대다수 국가가 상승한 데 비해 우리는 큰 폭으로 하락해 2007년 10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평화를 경제활력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매력적인 투자처”라면서 “한국경제는 기초체력이 튼튼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한국은 작년 사상 최초로 수출 6천억불을 돌파해 세계 6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무역수지도 10년 연속 흑자이고 외환보유액도 최초로 4천억 불을 넘어서 우리 경제의 건전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우수한 산업·무역 인프라와 함께 높은 개방성을 갖추고 있다. 한국은 세계은행이 발표한 작년 기업환경평가에서 190개국 중 5위를 기록했다. G20(주요 20개국) 국가 중에서는 1위”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미국·EU(유럽연합)·중국·아세안·인도 등 52개국과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해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77%에 달하는 FTA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세계에 진출하려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이보다 좋은 환경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기업도 한국에 투자하면 우리 경제발전과 함께하는 우리 기업이다. 여러분의 성공이 한국경제의 발전이며, 우리는 한배를 탄 공동 운명체”라며 “여러분은 이미 우리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국내 수출의 19%, 고용의 7%를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외국인 투자기업은 지역 일자리와 중소기업 상생에도 모범이다. 1만8천개가 넘는 외국인투자 기업이 국내에서 74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신규 고용의 80%를 지역주민들로 채용한 지역 일자리 우수기업과 국내에서 얻은 이익을 재투자해 협력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에 나선 상생실천 기업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여러분의 지속적인 투자와 모범사례가 이어지도록 정부·지자체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올해부터 혁신제품을 손쉽게 실증하고 출시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외국인투자를 지원하는 현금지원 예산도 올해 5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고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해 여러분이 자국에서 투자하는 것보다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외국인투자 기업이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에 더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여러분의 성공은 한국의 경제발전에 큰 힘이 되고, 한국경제의 발전은 여러분에게 더 많은 사업의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민주 기자 yo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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