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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최정호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2019주총]진에어,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최정호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등록 2019.03.27 17:46

이세정

  기자

그래픽=강기영 기자그래픽=강기영 기자

진에어는 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교육훈련센터 8층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의 건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정관 변경안을 이번 주총에 상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대표이사에게 주어지던 이사회 소집 권한을 각 이사에게로 변경, 이사회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신설하며 사외이사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 같은 행보는 경영문화 개선의 일환이다. 진에어는 불법 등기임원 재직 논란의 여파로 지난해 8월부터 국토교통부의 신규 노선 취항및 신규 항공기 도입에 대한 제재를 받고 있다.

국토부는 진에어에 대한 제재 해제 조건으로 ‘경영행태가 정상화될 때까지’라고 정했다. 명확한 판단 기준이 없는 만큼, 진에어는 전방위적인 경영문화 개선 작업을 펼쳐왔다.

독립경영체제 확립과 경영 투명화, 준법 경영,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사회 공헌 확대 등 다양한 과제를 선정해 이행했다. 사외이사 비중 확대는 마지막 단계다.

진에어는 이르면 4월께 지금까지 시행한 경영정상화 작업 내용을 국토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재 해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외에도 최정호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비롯해 제11기 연결재무제표 및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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