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나 경총 통해 의사소통 이뤄지고 있어
이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후 기자들과 만나 ‘벨기에 국왕 초청 국빈만찬에 청와대 행사로는 처음으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초청됐는데 전경련 패싱이 해소되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특별히 전경련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업과 관계에서 대한상의나 경총 등의 단체를 통해 모자람 없이 서로 협조를 구하고 의사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부 들어 정부가 전경련을 '패싱 했다, 안 했다' 여부를 밝힌 적이 없다. 기업과의 관계에서는 대한상의·경총 등을 통해 충분히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경련 채널을 활용하지 않겠다는 의미인가’라는 물음에는 “현 단계에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전경련은 지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바 있다. 이후 현 정부에서 외면 받고 있다는 해석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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