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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쏘나타, 출고 앞두고 인도지연···‘NVH’ 문제

현대차 신형 쏘나타, 출고 앞두고 인도지연···‘NVH’ 문제

등록 2019.03.24 13:45

수정 2019.03.24 17:04

윤경현

  기자

NVH 해결 위한 가동지연미디어·동호회 시승 이후 품질문제“엔진 결함 아니다···선제적인 조치”

일각에서는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는 이번 감성 품질의 문제로 인해 사전 계약이 다소 줄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일각에서는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는 이번 감성 품질의 문제로 인해 사전 계약이 다소 줄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대표 중형세단 신형 쏘나타가 출고를 앞두고 ‘소음진동(NVH)’의 원인으로 생산 라인 가동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음진동 즉 ‘NVH(Noise, vibration, and harshness)’은 소음(N)과 진동(V)그리고 소음과 진동(H)으로 과속 방지턱 등을 넘을 때 발생하는 충격적을 일컫는다. 운전자가 주행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감성적인 부분이지만 자동차 제작사의 종합적 기술 수준으로 평가될 정도로 중요한 평가 항목이다.

24일 업계 및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1일 미디어와 동호회 시승회 이후 ‘엔진 진동 소음’ 등의 신차 품질 문제와 관련하여 생산 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사전계약 고객들과 일부 고객의 차량 인도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의 한 현대차 영업사원은 “현대차 신형 쏘나타 생산 라인 가동 중단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는 더욱 좋은 차량 품질과 감성 품질로 신형 쏘나타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현대차의 선제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보도된 엔진 결함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는 이번 감성 품질의 문제로 인해 계약이 다소 줄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 출시를 통해 고객의 눈높이에 걸맞는 가격과 품질로 누적 계약 대수 5만5000대로 ‘팰리세이드 대란’이라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팰리세이드 이후 중형 세단 시장에서도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감성 품질’ 문제로 발목이 잡혔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1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을 접수한 결과 닷새 만인 15일까지 1만203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과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차량의 근간을 완전히 바꿨다고 설명했다. 또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과 첨단 편의사양 기본화는 물론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인상을 최소화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실질적인 혜택을 늘렸다.

무엇보다 기존 쏘나타에서는 선택품목이었던 ‘첨단 주행안전 기술’과 고급차에서 볼 수 있었던 ‘편의사양’을 모두 갖춘 신형 쏘나타 엔트리 트림(시작모델) ‘스마트’의 판매가격을 2346만원으로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보다 완벽한 품질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적인 정밀 점검 작업을 시행 중이라며 차량 인도가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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