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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리니지 리마스터로 왕좌 재탈환 노린다

김택진, 리니지 리마스터로 왕좌 재탈환 노린다

등록 2019.03.21 14:50

장가람

  기자

리니지 리마스터 27일 정식 오픈30일 무료이용권 등 이벤트 진행PC MMORPG 경쟁 치열해질 듯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제공.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의 대표작인 PC MMORPG 리니지의 리마스터 버전이 내주 정식 출시된다. 리니지IP(지식재산권) 및 장기간 쌓아온 게임 노하우 등을 앞세운 리니지 리마스터가 최근 급부상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를 제치고 다시 왕좌에 오를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21일 엔씨소프트는 전일 리니지 리마스터 정식적용일을 27일로 확정하고 카운트다운 홈페이지 개설 및 대대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테스트 서버 개설 후 만으로 3개월 만이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20주년을 기념해 그래픽과 UI(유저 인터페이스) 등을 대폭 개선하는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 계획을 밝혔다.

리니지는 엔씨소프트의 근간을 만든 우리나라 최고 장수 게임으로 동명의 판타지 만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IP로 PC리니지와 함께 리니지2, 리니지M 등의 게임을 개발 서비스해 큰 성공을 이뤘다.

이번 리니지 리마스터는 ▲풀HD급으로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한 ‘그래픽 리마스터’ ▲35가지 기능(몬스터 사냥, 아이템 구매 등)을 지원하는 ‘PSS(Play Support System)’ ▲서버vs서버가 격돌하는 ‘월드 공성전’ ▲게임 스트리밍 플레이 서비스 ‘예티(Yeti)’등이 주요 콘텐츠로 내세웠다.

콘텐츠와 업데이트와 함께 신서버 오픈 및 경험치 합산 이벤트, 사전 예약자 대상 ‘TJ’s 쿠폰’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TJ’s 쿠폰’은 아이템 복구권’과 ‘TJ의 선물 상자’ 중 하나를 선택해 획득할 수 있다. ‘TJ의 선물 상자’는 ‘드래곤의 다이아몬드(각인)’ 1,000개와 나발급 무기 획득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이용자에게 30일 무료 이용권도 지급된다.

리니지는 유료 게임으로 플레이를 위해서는 월 정액 요금제(30일 무제한 기준 2만9700원) 혹은 시간 요금제(3시간 정량, 3000원)를 구매해야 했다.

업계에서는 리니지 리마스터를 통해 PC리니지의 반등을 기대 중이다. 리니지의 경쟁작으로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넥슨 ‘메이플스토리’ 등이 있다. 특히 로스트아크는 출시 후 PC RPG의 부활을 가져왔다는 평과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로스트아크의 3월 둘째주 기준 PC방 점유율 4.05로 6위를 기록 중이다. RPG게임 중에서는 최고 순위다. 리니지의 PC방 점유율은 0.63%로 14위이다.

이에 대해 게임 업계 관계자는 “리니지는 장기간 흥행해온 만큼 신규 진입이 어려운 게임”이라며 “신서버 오픈 때 유저가 얼마나 몰리느냐에 따라 흥행 성적이 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리니지M도 앱을 통해 PC로 플레이할 수 있어, 리니지M과의 리마스터 간의 콘텐츠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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